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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이토큐에몬(伊藤久右衛門)에서 새로운 말차 체험을.

교토(京都)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말차. 우지(宇治)의 이토큐에몬을 통해서 본 말차의 새로운 가능성이란?

이토큐에몬은 우지에서 1832년에 창업한 찻집. 질 좋은 차는 물론이지만, 말차를 사용한 디저트도 인기다. 이번에는 우지에 있는 JR 우지역앞점(JR宇治駅前店)을 방문했다. 이곳은 다방이 병설되어 있어 우지코모치(うじこもち, 말차 떡), 오챠메상(お茶苺さん, 딸기 말차 트뤼프) 등 이토큐에몬의 스테디셀러 선물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말차를 사용한 디저트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우리가 다방에서 가장 먼저 먹은 것은 메밀국수에 청어의 감로자(甘露煮, 설탕이나 물엿으로 조린 것)를 얹은 교토의 명물 요리「청어 메밀국수」. 그야말로 이곳에서는 말차 메밀을 사용한 청어 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다.

청어 메밀국수 단품 유바 포함 / 세금 포함 가격 ¥1,190

「말차×청어 메밀국수」의 콜라보레이션은 달콤하게 조린 청어와 말차, 깔끔한 국물이 잘 어우러져 어딘지 모르게 차분해지는 맛이다. 마찬가지로 교토 명물인 유바(湯葉, 두유를 끓일 때 생긴 막을 말린 것)도 딸려 나오기 때문에 교토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곁들여진 찻잎 조림도 찻잎의 쌉쌀한 맛이 느껴져 맛있다. 이 말차 메밀국수는 매장에서 건면을 구입할 수 있다. 집에서도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말차 메밀국수 외에도 말차가 반죽된 파스타「우지 말차 페투치네」와 말차를 사용한 카르보나라 소스도 발매되었다고 한다.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파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도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덧붙여서 면류 이외에는 말차 카레와 호지차(ほうじ茶, 녹차의 찻잎을 센 불에 볶아서 만든 차) 키마 카레를 추천한다고 한다.「차×카레」라는 독특한 조합이지만, 둘 다 인기 상품이라고 한다. 이처럼 노포이면서도 말차를 여러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점내의 모습

왼쪽 : 우지 말차 카레 180g 1인분 / 세금 포함 가격 ¥594 오른쪽 : 우지 호지차 키마 카레 180g 1인분 / 세금 포함 가격 ¥540

말차×메밀국수의 융합을 즐긴 후에는 말차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파르페를 주문했다. 모처럼이므로 이번에는 11월 한정의「단풍 말차 파르페(もみじ抹茶パフェ)」를 주문했다.

단풍 말차 파르페 단품 / 세금 포함 가격 ¥1,390

일본의 가을다운 색조가 표현된 이 파르페는 외형뿐만 아니라 식재료에도 가을의 요소가 가득하다. 말차 앙금의 단풍 킨톤(강낭콩과 고구마를 삶아 으깨어 밤 따위를 넣은 단 식품)이나 밤 속껍질 조림, 고구마 크림 등 가을의 미각을 듬뿍 사용하고 있으며, 말차 젤리나 팥과의 궁합도 뛰어나다. 말차는 물론 가을의 미각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호화스러운 일품이다. 2024년 1월 현재 말차 초콜릿 파르페와 딸기 말차 파르페가 기간 한정으로 등장했다. 앞으로 교토에 가실 분은 말차×생초콜릿과 딸기의 조합을 즐겨 보자. 기간 한정 메뉴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으므로 여행 전에는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왼쪽 : 말차 초콜릿 파르페(12월 중순~2월 중순 한정 판매 예정) 차 세트 / 세금 포함 가격 ¥1,790; 단품 / 세금 포함 가격 ¥1,390 오른쪽 : 딸기 말차 파르페(1월 중순~4월 중순 한정 판매 예정) 차 세트 / 세금 포함 가격 ¥1,790; 단품 / 세금 포함 가격 ¥1,390

친숙해지기 쉬운 찻집을 목표로「말차×청어 메밀국수」나「말차×카레」 등 말차의 가능성을 넓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는 이토큐에몬. JR 우지역까지는 교토역에서 약 20분, 가게는 JR 우지역에서 아주 가깝다. 교토에 오면 이토큐에몬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말차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DATA 이토큐에몬 JR 우지역앞점 주소:교토부 우지시 우지우몬지 16-1 영업 시간:10:00~18:00(L.O.17:30) 정기 휴일:무휴 TEL:0774-22-0475 공식 홈페이지: https://www.itohkyuemon.co.jp/corporate/shop/jruji/

(2023년 12월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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