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IHABARA

CULTURE

가나자와(金沢)|금박 붙이기 체험에 도전!

금박의 도시 가나자와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오리지널 금박 공예품 만들기를 해 보지 않겠습니까?

금박 붙이기 체험을 하러 방문한 곳은 가나자와의 관광지인 히가시차야(東茶屋) 거리 근처에 가게를 차리고 있는 「긴파쿠야 사쿠다(金箔屋さくだ)」 본점이다. 먼저 접수처에서 젓가락이나 둥근 접시, 손거울 등 체험하고 싶은 내용을 선택한다. 색이 여러 종류 있는 것은 원하는 색을 고를 수 있다. 참고로 젓가락이 가장 인기라고 한다. 이번에는 금붕어의 귀여운 모습에 끌려 붉은색 작은 상자를 선택했다.

체험실로 이동하여 곧바로 디자인을 결정하고 초안을 작성해 나간다. 토끼와 달 등 다양한 틀이 준비되어 있어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결정한다. 이 사이트에 등장하는 마네키네코(招き猫, 복 고양이 인형)의 틀은 역시나 없었기 때문에, 고양이 뒷모습에 벚꽃을 곁들인 디자인으로 하기로 했다. 참고로 틀에 없는 디자인을 그리는 것도 가능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를 디자인에 사용하는 분도 있다고 한다. 디자인을 결정하면 틀을 사용해서 초안을 작성해 간다.

초안이 완성되면 마스킹 테이프를 잘라낸다.

잘라낸 마스킹 테이프를 조심스럽게 떼어내어 작은 상자 뚜껑에 붙인다. 그 후 직원이 금박을 붙일 부분에 접착제를 발라준다. 접착제를 바른 후 8분 정도 그대로 둔다.

여기까지 오면 드디어 금박을 붙일 차례다. 금박을 입김과 바람에 주의하면서 붙여 나간다. 딱 맞게 붙이고 나면 솔로 여분의 금박을 털어내고 부족한 부분을 보수해 간다. 이 시점에서 선명하게 떠오르는 무늬가 너무 예쁘다. 마지막으로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내면 세상에 하나뿐인 작은 상자가 완성된다.

대인기인 금박 붙이기 체험, 혼잡하므로 가기 전에 예약을 잊지 말자. 또한 이번에 방문한「긴파쿠야 사쿠다」본점 1층에서는 금박을 사용한 식기와 화장품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2층은 갤러리로 꾸며져 있다. 참고로 2층에 있는 화장실은 남성용은 백금박, 여성용은 금박이 벽면 전체에 붙어 있어 내점시에는 이곳도 꼭 보아야 한다. 일본의 공예품 만들기를 직접 체험하고 멋진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2층 갤러리와 금박을 붙인 화장실.

■DATA 긴파쿠야 사쿠다 본점 주소:〒920-0831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히가시야마 1-3-27 영업시간:9:00~17:00 (계절에 따라 변동 있음) 체험 시간:1회째 9:00 ~ 2회째 10:30 ~ 3회째 13:00 ~ 4회째 15:00 ~ 체험 비용:¥800~¥6,000(체험 내용에 따라 다름) 소요 시간:약 60분 인원수:매회 50명까지(일, 공휴일은 30명까지)※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전:매장에서의 쇼핑이 10% 할인되는 티켓. ※본점・마치야점(町屋店)에서 당일 한정 ※일부 상품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4월 시점의 정보입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