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미야자키현(九州、宮崎県)의 북부에 위치한 다카치호초.「신화의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서적인「고사기(古事記)」와「일본서기(日本書紀)」에도 등장하는 신화와 관련된 장소와 신들을 모시는 신사가 많이 있다. 파워 스폿으로도 주목받고 있어 힐링과 파워 충전 여행으로도 추천합니다.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3군데 볼거리 명소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명소는 「다카치호쿄(高千穂峡)」이다. 태고의 옛날, 아소산(阿蘇山)의 화산 활동에 의해 생긴 협곡으로「고카세강 협곡(五箇瀬川峡谷)」으로 국가 명승・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되어 있다. 1㎞ 정도의 산책로가 있어 웅장한 협곡을 가까이서 산책할 수 있다. 협곡은 높은 곳은 100미터, 평균 80미터의 절벽이 약 7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지고 있어 박력 만점이다.

산책로 촬영 명소로 인기 있는 「다카치호 삼교(高千穂三橋)」, 세 종류의 아치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장소.

일본의 폭포 백선으로 지정되어 있는「마나이 폭포(真名井の滝)」도 볼거리 중 하나다. 이곳은 신화와 인연이 있어 이 땅에 물이 없었는데, 신(神)인 아메노무라쿠모노미코토(天村雲命)가 수종(水種)을 옮긴「아마노마나이(天真名井)」를 수원으로 하는 폭포라고 전해지고 있다.

렌탈보트를 타면 마나이 폭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미리 예약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다카치호쿄의 상징인 이 폭포는 약 17미터 높이에서 수면으로 떨어지는 광경이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다.

두 번째 명소는 「다카치호 신사(高千穂神社)」이다. 약 1900년 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신사로, 본전과 고마이누(狛犬, 신사와 사찰 입구의 수호동물)는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인연 맺기나 부부 원만의 효험이 있다고 하므로 관심 있는 사람은 꼭 한번 방문해 보자.

또한 다카치호 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카치호 가구라(高千穂神楽)」이다. 가구라(神楽)는 신에게 바치는 노래와 춤으로, 신사 제례 등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다카치호 신사에서는 경내의 가구라전(神楽殿, 다다미의 넓은 방)에서 매일 밤 20시부터 참관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과 당일 접수가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각 마을의 가구라 춤꾼들이 교대로 봉납하는 본격적인 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 번째 명소는 「아마노 야스카와라(天安河原)」이다. 「고사기」와 「일본서기」에 기록된 아마노이와토 신화(天岩戸神話)의 무대가 된 곳으로, 신화를 전하는 신사「아마노이와토 신사 니시혼구(天岩戸神社西本宮)」에서 이와토강(岩戸川)을 따라 도보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아마노이와토 신화는 일본에서 잘 알려진 신화 중 하나이다. 태양의 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가 동생 스사노오노미코토(須佐之男命)의 난폭함에 분노하여 아마노이와토에 몸을 숨긴 것으로부터 세상은 어둠에 휩싸여 수많은 재앙이 일어나게 된다. 곤경에 처한 팔백만의 신들이 모여 상담한 끝에 이와토 앞에서 연회를 열어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 세상은 다시 빛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 신들이 연회를 열었다고 하는 곳이 바로 이 아마노 야스카와라이다.

다카치호초에서는 여행자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노선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공식 사이트에는 일본어 외에 영어, 중국어 페이지도 있으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일본의 기원을 방문하고 다카치호초에서 일본 문화의 정수를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DATA ▼다카치호쿄 주소：미야자키현 니시우스키군 다카치호초 미타이 오시오이 TEL：0982-73-1213 ▼다카치호 신사 주소：미야자키현 니시우스키군 다카치호초 오아자 미타이1037 TEL：0982-72-2413 ▼아마노 야스카와라 주소：미야자키현 니시우스키군 다카치호초 이와토 TEL：0982-74-8239 ▼공식 사이트：https://takachiho-kanko.info/en/

(2024년 1월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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