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나리타의 명점 소개 시리즈 제3탄「라멘바야시(ラーメンばやし)」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직 지난번까지의 특집을 보지 못한 분은 여기를 체크! ・나리타의 명점 시리즈 Part1 【가와토요 본점】「장어의 별미의 이유에 다가간다!」 ・나리타(成田)의 명점 시리즈 Part2 【일본 요리 기쿠야(菊屋)】「노포에서 일품의 일본 요리를!」

나리타 공항에서 전철로 한 정거장. 나리타역에서 나리타산 참배길로 들어가면 불과 2분.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유명한 가게「라멘바야시」. 세계 최대의 입소문 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5년 연속 엑설런스 인증을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 가게는 언제나 해외 여행자와 항공 관계자로 붐빈다.

먼저 가게에 들어가서 눈에 띈 것이 항공 관련 상품들이다. 항공 관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가게에는 조종사가 착용하는 모자나 재킷, 그 외 많은 비행기 모형과 항공사 스티커 등이 진열장이나 벽에 가득하다. 자리에 앉기 전부터 나리타 공항 본고장만의 특유한 점내의 분위기로 즐겁게 해준다.

들어가자마자 항공 관련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파일럿 재킷도 있습니다!

항공사별 노트에는 승무원들의 메시지가 빽빽이 적혀 있다.

비행기 굿즈를 보는 것이 즐거워서 잠시 서성거리다가, 이제 슬슬 주문을 하려고 메뉴를 본다. 역시 해외에서 온 손님이 많아서인지 일본어 외에 영어·중국어도 기재되어 있고 「Best」,「Popular」등의 표기도 알기 쉽다. 메뉴에 따라서는 돼지고기 차슈(チャーシュー, 중국식의 돼지고기 구이)를 치킨으로 변경 가능하여 종교에 대한 배려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수많은 메뉴 중에서 「Best」의 파 된장 차슈,「Popular」의 사천 라면을 선택했다! 자, 주문도 끝났고 차분히 쇼케이스를 보러 가려고 생각했는데, 얼마 안 되어 된장 향기와 함께 라면이 나왔다. 빠르다! 그럼 빨리 뜨거울 때 먹어 보자!

파 된장 차슈는 파의 양이 굉장하다! 그리고 파 밑에 숨어서 양배추나 콩나물 등 많은 야채가 들어 있는 것도 즐거운 점이다. 국물은 옛날 그대로의 된장 라면과 같은 느낌으로 아삭아삭한 야채와 잘 어울린다. 면은 중간 굵기의 부드러운 면발로 전체적으로 먹기 쉽고 부드러운 맛으로 되어 있지만, 차슈는 포만감이 있고 짭짤한 맛으로 좋은 악센트가 되고 있다.

사천 라면(四川ラーメン)은 이름 그대로 매콤해 보이는 새빨간 국물에 푸짐한 볶은 야채가 얹혀 있다. 국물은 매워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부드러운 맛에 놀랐다. 매콤한 맛 속에 은은한 단맛과 참깨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먹기 좋고, 듬뿍 들어간 야채와 궁합이 좋다. 둘 다 일품이므로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먹고 난 후에는 아까 다 보지 못한 가게 안을 천천히 둘러보고 돌아가기로 했다.. 맛은 물론 공항이 가까운 나리타만의 궁리로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는「라멘바야시」. 나리타를 방문했을 때는 신쇼지(新勝寺) 참배와 세트로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DATA 라멘바야시(ラーメンばやし) 주소：치바현 나리타시 하나자키쵸 533-9 고메야 빌딩 1층

(2024년 3월 시점의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