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IHAB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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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입다. 일본 발상 패션 "스카잔"

과거 미군 병사가 일본 기념품으로 가져갔던 아름다운 자수가 새겨진 재킷. 당신도 이 수버니어 재킷을 가지고 돌아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2차 세계 대전 후 미군 병사가 일본 주둔 기념으로 본국의 가족에게 보낸 재킷이 있다. 아름다운 자수에 의해 일본 열도나 호랑이, 용 등의 그림, 오리엔탈한 무늬가 새겨진 이 재킷은「요코스카(横須賀)에서 만든 점퍼」라고 하여 “스카잔”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번에는 성지 요코스카에서 사랑받는 전문점 "MC 하우스"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MC 하우스는 65년의 역사에 막을 내린 도부이타도리(どぶ板通り, 도부이타 거리)의 전통있는 가게 "주피터"의 마음을 계승하여 요코스카의 스카잔이 끊어지지 않도록 국내외에 그 매력을 발신하고 있다.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저렴한 가격대의 메이커 제품부터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예전에 주피터에서 취급하고 있었던 엄선된 메이커 제품, 장인이 만든 국내 최고봉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스카잔까지, 수많은 스카잔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는 제품 라인업은 압권입니다.

많은 스카잔이 진열되어 있는 가게 안

호쿠사이(北斎)가 그린 우키요에(浮世絵)를 모티브로 한 봉황. (사진 왼쪽)

파도나 산의 자수와 "요코스카 이치방(横須賀一番, 요코스카 최고)"의 글자가 임팩트 있는 한 벌.

또한 MC 하우스에서는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기르고 있는 개와 고양이, 신혼 여행의 추억의 풍경을 넣는 등, 모두 각자의 개성을 담은 스카잔을 주문한다.

MC 하우스에서 주문품의 스카잔을 수놓는 베테랑 장인 이가라시(五十嵐)씨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가라시씨가 만드는 스카잔의 특징은 리얼함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데포르메 한 자수를 놓는 브랜드도 있지만, 어쨌든 사실적인 자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바와 같이 기모노(着物, 일본의 전통 의상)의 무늬, 생물의 약동감이나 털의 질감 등, 어느 것을 봐도 놀라움의 창작이다.

자수를 놓는 데 있어서 특기인 무늬 등이 있는지 묻자「고객마다 좋아하는 모티브나 추억의 풍경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의뢰라도 고객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을 만들어 드립니다.」라고 실로 믿음직한 대답이 돌아왔다.

일본 국내에서의 주문뿐만 아니라 일본 여행이나 장기 체류 시 미리 주문해 놓고 귀국 전에 받아가는 국외 고객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현재 주문이 쇄도하여 신규 주문은 중단하였다고 한다. 궁금하신 분은 인스타그램 공지 사항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수를 놓는 이가라시씨. 순식간에 학이 나타났다.

취급하고 있는 것은 스카잔만이 아니다. "요코스카를 더 좋아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가게 주인의 마음에서 만들어진「스카티®(スカティ®)」도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수가 들어간 티셔츠・후드를 비롯하여 바지와 모자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스카잔과 달리 간편하게 세탁기로 통세탁이 가능합니다. 일본과 요코스카다운 모티브의 디자인이 들어가 있어 선물로 인기입니다.

이가라시씨가 자수를 놓은 티셔츠와 후드

일본과 미국 문화의 융합에 의해 탄생한 "스카잔". 이제는 전통 공예라고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한 벌은 일본 선물로 안성맞춤입니다! 아쉽게도 요코스카에 들를 예정이 없는 사람은 나리타 공항(成田空港) 제2터미널에 새롭게 오픈한 “Fa-So-La TAX FREE AKIHABARA +”에서도 MC 하우스의 스카티 취급이 시작되었으므로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군 문화에서 탄생한 메이드 인 재팬을 당신도 가지고 돌아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DATA ●Company Store MChouse/sukat address:Coaska Bayside Stores 2F,2-1-12,Honcho,Yokosuka-si,Kanagawa Instagram:https://www.instagram.com/mchouse_suka_t/ ●Dealer Fa-So-La TAX FREE AKIHABARA + 나리타 공항 제2터미널 3F 나리타 5번가(출국 여권 심사대 너머 지역) (2023년 8월 기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