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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서. 일본의 현대 아트와 크래프트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밀의 낙원

아름다운 산악 경관에 둘러싸인 야마나시현(山梨県) 호쿠토시(北杜市)에 예술에 대한 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모이는 아트 스페이스「GASBON METABOLISM(가스본 메타볼리즘)」이 있다. 옆에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시설「MANGOSTEEN HOKUTO(망고스틴 호쿠토)」가 입주해 있다. 이 장소가 그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란?

「GASBON METABOLISM」은 도쿄(東京)에서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니시노 신지로(西野慎二郎)씨가 2022년에 오픈했다. 삼각대 제조업체의 거대한 공장 부지를 개조하여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현대 아티스트를 초청한 전시 공간과 아티스트의 레지던스, 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 촬영 스튜디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역과의 교류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설의 부지 면적은 1,000평방미터 이상으로 거대하다. 사람과 물건이 밀집한 도쿄에서는 좀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넓은 공간을 살린 작품 전시와 창작 활동에 힘을 쏟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시설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일본 제일의 산맥인 미나미알프스(南アルプス) 라는 자연이 풍부한 입지 환경도 도시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매력의 하나다.「GASBON METABOLISM」은 이러한 특징을 살려「지역과 함께 다양한 교류가 항상 자라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GASBON METABOLISM의 갤러리 공간.

또한 공장 시절에 트럭 터미널로 사용되고 있었다는 장소에는 크래프트 맥주 제조소와 탭룸을 갖춘 복합 시설「MANGOSTEEN HOKUTO」도 입주한다.

도쿄에서 가쿠우치(角打ち, 술집에서 구입한 술을 가게 안에서 그대로 마시는 것) 술집을 운영해 온 회사에 의한 새로운 시도로 갓 만든 크래프트 맥주는 물론 멕시코의 메스칼이나 호주의 유기농 와인 등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술이나, 사용이 끝난 맥아를 껍질에 반죽한 물만두 등의 엄선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DJ와 밴드를 초청한 라이브 등 음악 이벤트도 비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공장 부지를 개조한 매장 안에는 국내외에서 들여온 술이 진열되어 있다.

브루어리「만친양조(万珍醸造)」오리지널 크래프트 맥주.

크래프트 맥주의 제조소인 「만친양조(万珍醸造)」

소면을 찐 가느다란 면을 따뜻하고 걸쭉한 육수가 들어간 국물로 끓인 대만의 면 요리, 대만 면선(台湾麺線).「만친포(万珍包)」에서 먹을 수 있다.

「만친포(万珍包)」는 예전 공장의 사원 식당을 개조한 시골티가 나고 소박한 식당이다.

도쿄에서의 액세스는 버스나 전철로 약 3시간. 최고의 로케이션에서 아트와 술을 마음껏 즐겨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DATA ▼GASBON_METABOLISM 주소: 야마나시현 호쿠토시 아케노초 아사오신덴 12 영업시간: 11:00〜17:00 휴관일: 화요일~목요일(예약제로 조정 가능) 공식 홈페이지: http://studio.gasbook.net/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asbon_gasbook/ ▼MANGOSTEEN HOKUTO 주소: 야마나시현 호쿠토시 아케노쵸 아사오신덴 31-1 영업 시간: 금, 토, 일요일 11:00 - 20:00 공식 홈페이지: https://mangosteen.vc/mangosteen-hokuto/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angosteen_hokuto/ (2024년 4월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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