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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의외로 몰랐다? 일본 발상의 이것저것

일본은 확실한 기술력과 발상력이 뒷받침된 "물건 만들기 대국"입니다. 더욱이 거기에 "가와이이(귀여운)" 문화가 더해져 독특한 상품과 편리한 상품을 많이 만들어 왔다. 그 중에서 여러분이 평소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사실은 일본 발상”인 것을 소개!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문장 메시지는 친구나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에 필수적인 도구이다. 거기서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에모지(絵文字, 그림 문자)이지만, 사실은 일본에서 탄생한 것이다. 1999년 일본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NTT 도코모」가 텍스트에 감정을 더하는 기호로 176종류를 제공한 것이 시작이다. 이러한 에모지(絵文字, 그림 문자)는 비주얼 랭귀지를 비약시키는 씨앗을 심었다는 평가를 받아 2016년 뉴욕근대미술관(MoMA)에 소장되었다.

지금은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이모티콘. 새로운 디자인의 이모티콘이 탄생하고,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비오는 날에 유용하게 쓰이는 비닐 우산도 사실은 일본 발상이다. 1721년(에도 시대 8대 장군 도쿠가와 요시무네 시대)부터 이어져 온 노포「다케다 나가고로 상점(현재 화이트 로즈 주식회사)」이 발안한 것이라고 한다. 이 가게는 원래 담배를 취급하고 있었는데, 지방의 다이묘(大名, 영지를 가진 무사)가 에도(江戸)로 이동하는「참근교대(参勤交代)」때에 담배를 보관하는 기름 종이를 사용하여 비옷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되어 우비 가게로 전향하였다. 국내 굴지의 업적을 올리기에 이르지만, 제2차 세계 대전 후 일본 종이를 사용한 일본 우산의 색이 빠진다는 불만에 대해 진주군이 가지고 온 비닐을 이용해서 우산 커버를 만들자 큰 인기를 끌었다. 그렇다면「비닐을 직접 우산 뼈대에 붙이자」라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이 비닐 우산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은 여름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비치 샌들. 1952년 미국인 공업 디자이너 레이 패스틴과 효고현(兵庫県)의 고무 기업 기술자 이쿠타 쇼타로(生田庄太郎)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패스틴은 일본 조리(草履, 짚신)라면 해변이 걷기 좋다는 것을 알고 이를 힌트로 고무로 된 짚신을 만들고 싶다고 고무 기업에 제작을 제안하였다. 그 후 일본에서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플라스틱제 비치 샌들이 보급되었다. 현재도 일본의 비치 샌들 제조업체는 편안함을 중시한 제품 개발을 하는 경향이 있어 쿠션성이 좋은 깔창이나 발의 아치를 서포트하는 기능을 갖춘 비치 샌들 등 다양한 신상품이 탄생하고 있다 .

이처럼 일본에서 탄생한 아이디어와 일용품은 우리 주변에 흩어져 있다. 여행을 하면서 일본 발상의 제품에 주목하는 것도 새로운 일본의 일면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2023년 6월 시점의 정보입니다.)